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가 무려 190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을 대비,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말 그대로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을 뜻한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특히, 폭염이 지속되는 7월부터는 온열질환이 급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가능한 오후 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폭염에 취약하며, 노약자들은 땀샘 감소로 체온 조절에 취약하고 더위를 인지하는 능력이 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집안과 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남겨둬선 안 되며, 부득이한 경우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심뇌혈관질환이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더위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평소보다 10~30% 낮게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술은 체온을 상승시키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음(과용)을 피해야 한다.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고 부채질을 하는 등 체온을 내린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무더위 시 장시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장, 농사 등 실외 작업자는 물론 마라톤, 지역행사 등 실외 행사 시 그늘막과 물을 충분히 준비하고 건강 수칙을 사전에 안내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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