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케이크' 식중독 2207명…8~10일 환자 발생 안해

신윤희.뉴스1 / 기사승인 : 2018-09-10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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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으로 나온 초코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환자가 2207명으로 늘었다. 기존보다 46명 늘어난 수치다.

보건당국은 식중독 의심 환자가 추가된 것은 신고를 늦게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10일 사이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진 않은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교육부·질병관리본부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를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가 57개 집단급식소 2207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수치는 기존 2161명보다 46명이 늘어난 수치다. 식약처는 "식중독 증상이 지난 7일 늦게 나타났으나 10일에 식중독 신고를 한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는 식중독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이유를 살모넬라균 잠복기가 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살모넬라균 잠복기는 72시간으로 3일이다.

지역별 식중독 발생 현황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광주 1곳(31명), 전남 1곳(15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이다.

현재 문제가 된 제품이 공급된 급식시설은 총 190곳으로 변동이 없다. 해당 케이크가 공급된 곳은 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이다.

식약처는 문제 케이크에서 분리한 살모넬라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정했다. 환자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 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달걀에서 흰자만 분리한 액체)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고, 유전자 지문 유형도 같은 형태였다.

다만 케이크의 오염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현재 식중독 문제가 된 케이크 제품의 오염원을 찾기 위해 보관 상태, 제조공정 등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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