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마토케첩...토마토페이스트 0%’, ‘커피믹스...커피, 설탕, 프림 0%’, ‘긴자면...라면분말 0%’.
토마토 케첩 같으면서 토마토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커피믹스 디자인인데 안에 커피나 설탕, 프림이 없다. 진라면 스프를 흉내낸 ‘긴라면 스프’에는 라면분말이 전혀 없다.
도대체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길래?
바로 콘돔이 들어 있다. 이른바 ‘시크릿 콘돔’이다.
올바른 콘돔사용 활성화와 인식개선을 위해 ‘바른생각’이 제작한 콘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콘돔은 겉포장지가 녹차티백이나 케첩 같은 일상용품처럼 되어 있어 콘돔 소지를 부끄러워하거나 불편하게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다.
청소년들의 성관계 경험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모른채 쉬쉬할 사안이 아니다. 외국에서는 청소년들의 성관계를 무조건 막기 보다는 안전하고 건전한 성관계를 교육하는 쪽으로 사회 인식이 바뀌었으나 우리는 아직도 과거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제14차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6만40명 중 3422명(5.7%)이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성관계를 가진 청소년 중에서 피임을 한 경우는 절반 정도에 그쳤다. 성 관계를 경험한 청소년들의 첫 경험 연령은 평균 13.6세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콘돔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상당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9세 이상만 콘돔을 구매할 수 있도록 분류하고 있다.
편의점 등에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 탓에 구입을 꺼리게 된다.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한 콘돔이 바로 ‘시크릿 콘돔’이다.
시중에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청소년들을 위한 콘돔도 나와 있다. 사회적기업 ‘인스팅터스’가 2017년 만든 ‘이브 콘돔’ 자판기다. 청소년만 사용가능한 이 콘돔자판기는 100원짜리 동전 하나를 넣으면 이브 콘돔 2개가 나온다. 자판기를 사용할 수 없는 청소년이 이 회사에 신청하면 무료로 한 달에 2개씩 우편으로 보내주기도 한다.
더불어 올바른 콘돔 사용법도 청소년들에게 교육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콘돔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우선 콘돔 끝에 있는 볼록한 곳을 잡고 비틀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한다. 이어 발기된 상태에서 음경에 콘돔을 씌워 사용한다. 콘돔을 사용하고 난 후에는 음경이 위축되기 전에 콘돔 끝 부분을 잡고 빼내야 한다. 콘돔 입구쪽을 잡고 벗기려고 하다보면 정액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사용한 콘돔은 흐르지 않게 묶어서 휴지에 싸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
고재영 질병관리본부 위기소통담당관은 최근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9’ 홍보활동 계획을 설명하면서 “올바른 콘돔사용은 성매개 감염병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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