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위한 '119 서비스 안내 홍보 리플릿' 배포

강수진 / 기사승인 : 2019-07-23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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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국인 화재 사망자 총 4명 발생

외국인을 위한 119서비스 안내 홍보 리플릿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이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외국인을 위한 119 서비스 안내 홍보 리플릿(전단)을 배포하여 소방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220여만 명이며 외국인 입국자는 1000만 명이 넘는다. 특히 외국인들은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을 잘 모를 수 있으므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화재로 사망한 외국인은 총 4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 수(369명)의 1.08%였으며, 119구급차를 이용한 외국인 응급환자는 총 2만1304명으로 전체 구급이송인원(1,879,725명)의 1.13%였다.


외국인이 119로 신고를 할 경우, 전국의 119상황실은 외국어가 가능한 상황요원이 직접 대응하거나 통역자원봉사자 등과 3자간 연결방식으로 운영 중이지만 세계 각 국가의 응급신고번호와 소방서비스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119 서비스가 필요할 때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에 소방청은 외국인, 장애인 등 재난약자가 119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재의 다매체신고, 119안심콜 등과 같은 신고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서울시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11개 안내소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로 제작된 119서비스 안내 홍보 리플릿(전단)을 7월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119서비스 안내 홍보 리플릿에는 한국 소방의 업무소개와 119 다매체 신고방법,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119서비스 등에 관한 내용과 화재 시 대피요령, 구급환자 발생 시 처치요령 등과 같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다.


또한, 소방청은 몽골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제작한 홍보전단도 추가적으로 배포하고 유튜브 등 SNS를 이용해 문자나 그래픽 정보, 외국인이 직접 출연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홍보할 계획이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우리나라에 있는 외국인이 사고를 당하는 것은 물론 외국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 국민도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사전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방청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소방서비스를 소개하는 것과 함께 주요 외국의 긴급서비스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우리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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