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에 취해 병원에 실려왔던 50대 남성이 약 4시간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21분쯤 서귀포시 보목동의 단독주택 별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안방에 있던 양모씨(58)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결과 양씨는 이날 오후 7시41분쯤 술을 마신 채 복부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가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택에서 돈을 태운 흔적이 발견되고 가스 누출 등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방화로 인한 화재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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