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전날 오후 6~8시 운전 특히 조심하세요!!!'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9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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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추석 연휴 시작 전날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추석연휴 전날 오후 6∼8시 운전 조심할 것!’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 차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는 11일 운전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총 1만83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만107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휴 전날 일어난 사고는 평균 827건(4.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608건)의 1.36배에 해당한다. 이어 연휴 첫째날(604건·3.3%)이 비교적 많았고 연휴 둘째날(468건)과 셋째날(486건), 넷째날(494건)은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연휴 전날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에 사상자의 13.9%가 몰려 발생해 퇴근 후 귀성길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6시(사고 551건·사상자 781명), 오후 2∼4시(456건·679명) 순으로 교통사고가 많았다.


연휴 첫날에는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가 가장 많았다. 사망자 숫자는 연휴 첫날 평균 17명으로 연간 일평균 12명보다 많았고 부상자 숫자는 1154명으로 연평균 912명보다 크게 웃돌았다.


도로교통공단이 공개한 최근 5년간의 추석 연휴 교통사고 통계.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자료상으로도 지난 3년간(2016∼2018년) 교통사고는 귀성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날,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특히 많았다. 연휴 전날에는 평소보다 36.6% 많은 하루 평균 42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추석 연휴 전날 5820명, 추석 당일 7518명으로 평소보다 각각 24.6%, 61.0% 많았다.


추석연휴 기간에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도로는 고속국도로 집계됐다. 일반국도와 지방도, 특별광역시도, 시도, 군도, 기타 도로에서는 모두 연간 교통사고 발생사고보다 추석연휴에 사고가 줄어들었으나 고속국도 사고만은 15.6%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에 다른 지역과 비교해 교통사고 증가율이 가장 많이 높아진 곳(41.8%)은 충북 단양군이 꼽혔다. 이어 전남 함평군(33.4%)과 경북 군위군(32.6%), 의령군(29.0%), 청송군(28.7%), 전북 고창군(28.5%) 등도 높았다.


추석연휴에는 음주운전 비율(11.4%)도 평소(9.6%)보다 높았다.


추석연휴 뒷좌석 사상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62.9%로, 운전석(97.3%) 및 조수석(93.8%)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는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뒷좌석 아이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 긴 연휴 기간에 안전한 귀성 계획을 세우고 위험 시간대를 해 여유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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