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시, 교통사고 증가율 전국 1·2위 오명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7 16: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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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2014~18년 교통사고 분석결과

교통사고 이미지(기사내용과 관련 없음)=Pixabay


세종·대전시에서 증가하고 전북·울산에서 감소한 것은?


교통사고다.


세종시와 대전시의 교통사고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과 울산 등에서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매일 10명 이상 목숨을 잃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실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최근 5년간 시도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세종시의 교통사고 증가율이 64.9%로 가장 높았다. 세종시는 2014년 482건이던 교통사고 건수가 2015년 536건, 2016년 521건, 2017년 746건, 지난해 795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대전시 28.1%, 경기도 11.1%, 충북 7.6%, 충남 5.3%의 증가율을 보였다. 17개 시도 중에서 이 5곳의 교통사고가 늘었다.


반면 나머지 12개 시도는 교통사고 감소 실적을 올렸다. 전북이 2014년 9569건이던 교통사고가 지난해 6929건으로 27.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울산 -22.9%, 경남 -14.4%, 강원 -12.9%, 경북 -9.0%이 뒤를 따랐다.


교통사고 부상자 숫자로 봐도 세종시와 대전시가 불명예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교통사고 부상자 숫자는 2014년 850명에서 지난해 1142명으로 34.4%, 대전시는 8893명에서 1만1432명으로 28.6%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교통사고는 2014년 22만3662건에서 지난해 21만7148건으로 2.9%,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20.6%, 4.3% 줄어들었다.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숫자가 증가한 곳은 세종과 대전, 경기, 충북, 충남 4곳 뿐이었다.


지난해 한햇동안 전국적으로 21만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781명이 목숨을 잃고 32만3037명이 부상했다. 매일 595건의 교통사고가 난 것이다. 2분25초에 1건꼴이다.


황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는 교통사고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차량소통 위주 정책에서 교통안전 정책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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