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침몰선박’ 2척에 있는 기름 제거한다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19-02-25 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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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침몰선박 잔존기름 제거사업 설명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침몰선박 중 잠재적 위험성이 가장 높은 2척에 대해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월 26일 해양환경공단 대강당에서 관련 학계, 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침몰선박 잔존기름 제거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해수부는 올해 정부예산 33억 7억 4백만원을 기름제거 사업에 투입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해역에는 2,199척의 침몰선박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침몰선박의 94.8%(2,085척)는 어선 등 소규모 선박으로 남아 있는 기름이 없거나 매우 적어 위험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부 규모가 크고 오래 전에 침몰된 화물선 등은 선체부식으로 인해 기름이 유출되어 오염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 2014년 침몰선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위해도 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78척을 현장조사 대상 선박으로 선정했다. 2015년부터 전문기관을 통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2023년까지 모든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작년까지 26척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잠재적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침몰선박은 9척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부터 연차별로 2~3척의 침몰선박을 대상으로 남아있는 기름제거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이중에서 잠재적 위험성이 가장 높은 2척에 대해 기름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오는 3월부터 잔존기름 제거에 참여할 사업자 입찰공고가 시작되어 5월 말에 선정된 후 본격적으로 제거작업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강정구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침몰선박 잔존기름 제거 사업은 해양오염사고 예방은 물론, 국내 관련 업체들의 기술력 확보와 노하우 축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재정당국과 더욱 긴밀히 협의하여 예산을 확보해 나가는 등 침몰선박의 위험성을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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