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벌이 30대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뭘까. 특히 야근이라도 잦은 직장에 다닌다면.
내집 마련? 부부가 알뜰하게 저축해 집을 키워가는 재미라도 있으니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아이를 마음놓고 맡길만한 곳이 없다면 어떨까. 남편이나 아내 본가 근처에 산다면 어렵게 부모에게 말이라도 꺼내볼 수도 있을지 모른다. 딱히 연고가 없다면 어린이집을 이용해야 할텐데 편안하게 맡길 만한 곳도 드물고 안전문제도 장담할 수 없다.
맞벌이 부부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시가 맞벌이 부부, 야간근무를 하는 학부모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노원구와 은평구 13곳을 시작으로 하반기 50곳으로 늘리는 등 2022년까지 총 400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지금도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어린이집에서 일부 인건비 부담 탓에 운영에 적극적이지 않거나 이용을 하려는 학부모가 직접 면대면으로 신청해야야 하는 문제 등으로 운영이 활성화하지 못했다. 어린이집으로선 1~2명을 위해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학부모로선 우리 아이만 어린이집에 남겨진다는 마음이 있어 선뜻 신청하기 꺼려했다.
서울시는 정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잔여 인건비는 물론이고 반 운영비, 조리원수당, 아동연계 보육교사 출장비, 보육도우미 인건비까지 지원하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해 질 높은 야간 틈새보육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기존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보육교사 인건비의 80% 정도를 지원받는 데 그쳤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정부가 서울시내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총 5827곳 중 2064곳을 지정했으나 실제 운영되는 곳은 632곳에 그치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틈새 없는 초등 돌봄체계 구축과 아이돌봄 서비스망 강화, 돌봄자원 전달체계 개선을 담은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5월부터 시범운영되는 노원구와 은평구 13곳은 만 0세~5세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금까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던 방식을 고쳐 앞으로는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iseoul.seoul.go.kr)’를 통해 접수하기로 했다. 포털 회원 가입 후 집에서 가까운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선택하면 된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그동안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중점을 둬 공보육기반을 갖추는 데 주력해왔다면 앞으로는 보육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중점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며 “야간보육 서비스를 내실화하는 등 틈새 없는 보육체계 실현을 통해 시민들의 육아부담을 덜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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