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기난로 화재 발생 주의 당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3 0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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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안전사고 예보

지난 2017년 12월 10일 강원 강릉시의 한 여인숙에서 전기난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다쳤고, 지난 2017년 12월 12일에는 경기 포천시의 한 가구점에서 전기난로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6개동이 소실됐다.


행정안전부는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전기난로 사용이 늘고 있어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기난로로 인한 화재는 총 962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6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 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부상당했다.


최근 5년간 화재 현황 출처=소방통계연감(행전안전부 제공)


전기난로 화재는 11월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는 23배나 급증하여 235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5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265건, 27%), 기계적 요인(195건, 20%) 순으로 많았다. 이는 전기적 요인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7배나 더 많이 발생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원인별 현황[전기난로] 출처:소방청 화재통계연감(행정안전부 제공)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가연물 근접방치, 불씨·불꽃·화원 방치 등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전기난로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안 쓰지 않았던 전기난로를 사용하기 전에는 고장나거나 전기선이 벗겨진 곳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전기난로에는 넘어지거나 기울어지면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창지가 있다. 난로를 켠 상태에서 위로 들어보면 작동유무를 확인 할 수 있으니 점검해봐야 한다.


전기난로를 사용할 때는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 꺼야 한다.


특히, 전기난로 등의 전열기를 다른 전기 제품과 문어발처럼 꽂아 사용하면 과열되어 위험하므로 가급적 단독 콘센트나 전류차단 기능이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행안부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은 “최근 날씨가 춰워지면서 전기난로 사용이 늘고 있는데, 난로 주변에 불이 옮겨 붙기 쉬운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적정 사용온도를 잘 지켜 화재를 예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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