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할아버지’ 할머니 새벽 기도 간 사이에 화재로 ‘사망’

박효영 / 기사승인 : 2020-12-04 17: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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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90대 할아버지 A씨가 화재로 인해 질식해 숨졌다. A씨는 할머니와 함께 둘이 살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잠깐 새벽 기도를 나간 사이 화를 당했다.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논산소방서)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논산소방서)

4일 새벽 5시20분 즈음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강청리에 위치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다. 주택은 37평(122㎡) 규모였는데 4분의 1(33㎡) 가량이 불에 탔다. 안방에서 시작된 화재는 20분만에 진화됐지만 잠을 자고 있던 A씨가 목숨을 잃었다. A씨는 화장실로 피신했음에도 새어나오는 유독성 연기를 피하지는 못 했다.


논산소방서 관계자는 4일 오후 매일안전신문과의 통화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분이 같이 사시는데 할머니가 새벽 기도를 나간 상황이라 집을 비우셨다. 할아버지는 취침 중에 화재를 인지했고 화장실로 대피를 했지만 안타깝게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여러 언론들에서는 A씨에 대해 치매 환자라고 보도했지만 관계자는 “그분이 치매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겠다”면서 “화장실에서 발견됐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논산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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