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6~30일) 복기】 공매도 우려,백신 이슈 봇물,철강&해운 강세... 지수는 최고점 찍고 약보합으로 주간 마감.

이종신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1 13: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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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푸트니크V,진단키트,화이자 이슈로 급등락에 투자자들 우왕좌왕, 혼미할 지경
- 3일 재개되는 공매도 우려로 대형주 경계감 작용, 대차잔고 관심 가져야...
- 실적 호전 기대로 철강, 해운으로 매기 쏠려... 포스코강판 한달간 113%, HMM 35% 상승!!
- 외국인은 조용히 은행,건설주 쓸어담아... 신한지주,GS건설,우리금융지주 순매수 상위에...
- 씨젠, CJ CGV, 오뚜기,메디톡스 등 한달간 대차잔고 늘어난 종목 살펴

[매일안전신문]


지난주 거래소는 3,143~3,223P의 진폭을 보였고 1.2% 하락한 3,147.86P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975~1,031P로 1,000포인트 안착을 기대했으나 결국 4.22%나 밀린 983.45P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시장에서는 3일 재개되는 공매도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 보고 있고, 실제로 4월 동안 대차잔고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3~7일) 증시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증시를 달구었던 주요 이슈를 꼽아보면 아래와 같다.



△ 국내외 뉴스에 냉탕, 온탕 오간 백신&진단키트 관련주


① 스푸트니크V 관련주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긴급 사용 승인이 여러 나라에서 들려오고, 안정성에 대한 우호적인 보고들이 쏟아지며 한국 정부 도입 결정 루머 부인으로 흔들렸던 관련주들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결국 스푸트니크V가 세계 시장에 안착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결국 스푸트니크V가 세계 시장에 안착 여부가 관건이 될 것!


지지난주 68%와 78% 상승을 기록했던 이트론과 이아이디는 지난주 각각 14%,18%대의 하락을 보였고 변동폭도 롤러코스터급이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관건은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지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므로 한국이 생산기지로서 제역할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겠다.


주간 14%대 하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이트론!!
주간 14%대 하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이트론!!

② 화이자 관련주


지난 26일 정부가 시장에서 떠돌던 러시아 백신 도입 루머를 부인하고 화이자 백신을 구매하기로 결정하면서 이트론,이아이디 등이 급락하고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KPX생명과학 등 소위 화이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었다.


실상을 보면 우리바이오는 화이자 출신의 고위 임원이 근무한다는 이유로, 제일약품은 성석제 대표이사가 한국화이자 부사장 출신이며 도입해 판매하는 의약품의 상당수가 한국화이자 제품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거론됐었다.


KPX생명과학 역시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EDP-CI'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화이자 관련주로 묶여 주가가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종목 역시 큰 변동성을 보이며 주간 기준 제일약품은 3.85% 하락했고, KPX생명과학과 우리바이오는 13%,16%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 화이자 백신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코로나19 백신 중에는 최초로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이 백신은 95% 예방효과가 있지만 영하 70도에서 보관, 유통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화이자 관련주들 - 우리바이오,제일약품,KPX생명과학 - 의 변동성이 커 부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화이자 관련주들 - 우리바이오,제일약품,KPX생명과학 - 의 변동성이 커 부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③ 진단키트주


전세계적으로 팬데믹이 다시금 확산일로를 걸으면서 진단키트주들도 시장의 관신을 한몸에 받았던 한주였다.


엑세스바이오와 수젠텍 등이 선봉에 섰으며 수젠텍은 현장 진단용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소식이 전해졌었고, 엑세스바이오 역시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연속검사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데다 어닝 서프라이즈까지 알리며 강세를 보였다.


엑세스바이오와 수젠텍은 주간 기준 각각 93%, 47%대의 상승을 보였다.
엑세스바이오와 수젠텍은 주간 기준 각각 93%, 47%대의 상승을 보였다.


앞으로의 업황도 우호적이어서 시장은 급등한 밸류에이션과의 간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엑세스바이오는 주간으로 무려 93% 급등했고, 수젠텍도 47%대의 상승을 기록했다.



▲ 철강,해운은 경기회복 믿음에 대한 화답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철강과 해운 쪽으로 먼저 훈풍을 불어 넣고 있다.


철강재 가격 상승과 운임지수 최고치 경신 등으로 관련주들 역시 순항을 하고 있다.


① 포스코강판


철강업종을 이끌었던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그동안 선봉에 섰던 종목들과 궤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듯 지난주는 중소형 철강주들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포스코강판은 두 주만에 배 이상으로 뛰어...
포스코강판은 두 주만에 배 이상으로 뛰어...


포스코강판은 2주간 100% 이상의 상승을 보이며 기염을 토했다.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3.5% 증가한 144억원을, 같은 기간 매출은 10.7% 늘어난 2531억원, 당기순이익은 628.7% 증가한 107억원으로 공시했다.


② HMM


해운업종은 대표적으로 경기에 민감하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기도 하다.


해상 물동량에 의해 기본적 수요 규모가 결정되므로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변동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또한 해운업계는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30일 전주 대비 120.98포인트 오른 3천100.74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SCFI가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3천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MM은 주간 기준 18.97%의 상승을 기록했다..... (사진=HMM제공)
HMM은 주간 기준 18.97%의 상승을 기록했다..... (사진=HMM제공)


최근 들어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상승을 보이고 있고, 운임지수도 사상 최고가를 보이고 있어 경기호전의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주간 18%대의 상승을 기록, 마감했다.



③ STX중공업, STX엔진 등 STX계열


STX중공업이 한주간 87%대의 상승을 보였다.


실적호전과 업황호황 지속이 맞물리며 STX계열들도 한주간 각광을 받았다.


최근 조선업종이 수주 호황에 따라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박용 엔진 등 주요 부품과 기자재를 만드는 STX중공업도 실적 호전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STX중공업(071970)은 수소·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의결했다.


STX중공업이 한주간 87.95% 올랐고, STX엔진도 28.63% 상승 마감했다.


◆ 외국인 투자자 4월 동향(순매수 종목 점검)



LG화학과 SK텔레콤, POSCO가 순매수 상위에.. 은행,건설도 눈에 띄어...(자료=거래소 제공)
LG화학과 SK텔레콤, POSCO가 순매수 상위에.. 은행,건설도 눈에 띄어...(자료=거래소 제공)

요란한 업종들과는 거리를 둔 채 외국인 투자자들은 4월 한달간 조용히 은행주와 건설 그리고 지배구조(투명성) 개선 관련주들을 쓸어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그리고 GS건설, 현대건설의 대량 순매수가 관심을 갖게 한다.



씨젠, CJ CGV, 메디톡스 등 대차잔고 증가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씨젠 진단카트)
씨젠, CJ CGV, 메디톡스 등 대차잔고 증가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씨젠 진단카트)


◇ 공매도 경계감 여전


지난주 한국 증시는 3일 재개되는 공매도에 대한 경계가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유독 대형주들이 상대적 약세를 보였고 기관과 외국인도 매도세를 보였는데, 실제로 대차잔고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다음 주 증시는 관망세가 두드러 질 것으로 보인다.


4월 한달 동안 늘어난 대차잔고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자료제공=미래에셋)
4월 한달 동안 늘어난 대차잔고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자료제공=미래에셋)

증권가에서 가치중립적이라는 견해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동학 개미들의 체감은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스탠스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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