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가상화폐 시가 총액 1위 비트코인이 4300만원대를 회복하며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후 5시 45분 빗썸·코인원·업비트·코빗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4% 상승한 4300만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4400만원을 돌파한 곳도 있다.
빗썸에선 4.16%(175만 6000원) 상승한 4395만 4000원에 가격대에 형성돼 있고, 코인원에선 3.38%(144만 1000원) 오른 4402만 4000원에 유통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2.53%(107만 7000원) 오른 4366만 2000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코빗만 -0.60%(26만 8000원)로 소폭 하락했지만, 가격은 4403만 1000원으로 ‘빅4’ 거래소 가운데 코인원과 함께 유일하게 4400만원을 넘겼다.
반등에 대해선 “모멘텀 회복”과 “폭락 전조”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전자는 최근 일주일간 미-중 양국의 쌍끌이 제재 충격파가 어느 정도 시장에 흡수되고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존버(끝까지 버티면 가격이 오른다는 뜻)’를 기다리는 개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기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금융계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중 양국의 가상화폐 때리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중국은 24일에도 관영지 1면 사설을 통해 “암호화폐(가상화폐) 불법 채굴 및 거래 활동에 대한 타격 강도를 높여야 한다”며 정부의 가상화폐 제재 강화를 주문했다.
미국에선 오는 26~27일 하원 증언대에 서는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가상화폐 규제 필요성을 언급할 것이란 추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17년 말 가상화폐 시장에 불어닥쳤던 패닉 셀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밴다리서치 애널리스트 벤 오나티비아는 이날 CNN 방송에 “가상화폐가 추가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이 대거 물량 처분에 나설 수 있다”며 “위험 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 등으로 확산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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