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암호화폐 고점 대비 5~8% 하락세로..
- 바젤위원회, 가상자산 보유 은행 규제 지침 준비해 파장..
-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4.5% 수준으로..
[매일안전신문]
주요 크립토들이 비트코인 엘살바도르 법화 지정 소식에 상승세를 보인 10일 이후 고점 대비 5~8% 되밀리며 한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36,822달러에, 이더리움은 2,45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 기준 국내 시세는 비트코인이 42,639,000원에, 이더리움이 2,842,000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현재 환율(한국 오후 15시 10분) 1,110.32원을 적용하면 김치 프리미엄은 4.5% 정도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젤위원회의 소속 은행들에 대한 가상자산 보유 규제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은행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할 경우 투자액에 대해 1,250%에 이르는 위험 가중치를 부과받게 하는 규정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에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그 위험가중치를 적용한 1250달러를 가장 리스크가 높은 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평가 받는 만큼 1250달러만큼 국채 등 안전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아니면 1250달러에 최소 자기자본비율인 8%를 곱한 100달러(=1250*0.08)를 추가로 자본으로 쌓아야 하는 식이다.
다만 이런 순수 가상자산 외에 주식이나 채권, 상품 등 전통적인 자산을 토큰화한 형태의 자산에 대해서는 기초가 되는 전통 자산의 위험가중치를 적용하고, 주요 통화와 연계된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서는 위험가중치를 부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제안했다.
한편 정세가 불안한 중남미 지역에서 제2의 엘살바도르가 나올 것이란 얘기가 솔솔 새어나와 투자자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 펀드 관계자인 리처드 갤빈은 "시장은 이제 다른 나라들이 엘살바도르의 뒤를 따를지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향후 2∼3년간 비트코인의 주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세계 95위(2019년 기준) 수준인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은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앞으로 90일 후면 엘살바도르 공용통화인 미국 달러와 함께 비트코인이 진짜 돈으로 쓰이게 된다. 상점 등은 고객이 비트코인으로 지불해도 수납을 거부할 수 없으며, 세금 역시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다.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첫 비트코인 채택 국가가 된 데에는 달러가 공용이라는 점과 미국 등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이 본국에 보내는 송금액이 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빈곤과 폭력 등으로 고국을 떠나는 국민이 늘면서 엘살바도르 이민자들의 본국 송금액은 최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조너선 치즈먼은 보고서에서 남미 파라과이가 엘살바도르를 이을 다음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가상화폐 채택 움직임을 보인 나라는 없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비트코인 채택이 다른 나라로 확대될지 여부를 예측하긴 시기상조라고 전했다.
자문사인 그레이라인 그룹의 브랜던 토머스는 로이터에 "엘살바도르의 사례가 트렌드가 되어 눈덩이처럼 불어날지 아니면 그냥 일시적인 사건이 될지는 시간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엘살바도르 이슈에 하룻만에 20% 상승하는 등 새로운 호재나 악재에 따라 출렁거리는 천수답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박스권을 설정해 수익을 실현하는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 이 시각 주요 암호화폐 시세.. 거래대금 상위 10
- 빗썸 제공 (2021.06.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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