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3일 전 발생한 KF-16 이륙 사고의 원인이 흡기구에 ‘새’가 들어가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지난 8일 오후 2시 31분경 20비행단 KF-16 전투기 사고에 대해 흡기구로 ‘새’가 들어가 발생한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사고 당시 20비행단의 KF-16 전투기가 이륙 준비를 마치고 활주로를 주행하던 중 엔진 뒷부분에 화염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 탈출을 감행한 바 있다.
이에 공군은 “공군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 사고 대책 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일 후인 이날 조사 원인이 밝혀졌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기체 결함이 아닌 조류에 의한 사고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해당 사고를 가볍게 여기고 있으나 이는 ‘버드 스트라이크’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버드 스트라이크’는 비행 중 새와의 마찰로 인해 벌어지는 사고로 지난 2019년 188명을 태운 국내 한 항공기가 공중에서 새와 부딪쳐 엔진이 폭발한 바 있다.
당시 비행기는 긴급 회항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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