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결국 코로나19 사태에서 백신이 아니라 치료제가 답인가.
성인 80% 가량이 1차 접종을 받아 집단면역이 형성됐을 것으로 보이는 영국 상황이 심상치 않다. 한때 2000∼3000명까지 떨어진 신규 확진자가 4달만에 다시 1만명대로 늘어났다.
19일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하루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76명이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는 총 461만893명으로 늘었다. 1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19일 1만2027명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영국은 강력한 봉쇄 정책과 백신 접종 효과 덕에 올 초 7만명까지 치솟은 신규 확진자 수가 한때 1000명대까지 내려갔다.
지난 1월8일 6만78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4월25일 1666명으로 뚝 떨어졌다.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신규확진자는 4월1일 4386명에서 6월1일 3165명까지 꼭 2달간 2000~3000명선을 유지했다.
6월 들어 2일 4330명으로 증가하더니 4일 6238명, 9일 7540명, 11일 8125명, 16일 9055명, 17일 1만1007명, 18일 1만476명으로 늘고 있다. 2월22일 1만583명 이후 4달만에 1만명대로 다시 접어든 셈이다.
영국의 백신 접종 실적은 각국이 부러워할 수준이다. 지난 16일 현재 1차 접종 기준으로 79.8%,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58.2%에 이른다. 5월18일 1차 접종률이 70.2%를 기록, 우리 정부가 집단면역을 위해 목표로 하는 70%를 돌파했다.
영국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시작한 엄격한 사회적 거리뒤기를 지난 4월12일 끝내고 규칙을 완화했다. 4개월간 문을 닫은 식당과 카페 카페·미용실·체육관 등을 열었다. 식당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들이 가득 식사하는 장면은 세계인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달 2일에는 리버풀에서 코로나19 확산 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이 개최된 야외 콘서트에서는 5000명의 관객이 몰려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자유를 만끽했다.
1차 접종이 거의 끝나가면서 접종 기록도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3월20일 하루에만 1차 백신 접종이 69만6231명에게 이뤄졌으나 4월 이후에는 하루 평균 20만명을 아래를 밑돌고 있다.
하루 신규확진자 1만476명은 1차 백신접종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56명 발생해 누적 15만720명으로 늘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28.8%,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7.8%에 그치고 있다. 그런데도 인구가 6800만여명으로 우리나라(5100만여명) 보다 25% 가량 많은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0배 이상 많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늘면서 방역 조치가 다소 느슨해 진 데다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JCVI) 위원인 애덤 핀 교수는 B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아마 감염확산이 더 이상 빠르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간은 낙관할 수 잇지만 그럼에도 증가할 것이고 이 3차 유행은 확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백신 접종과 변이 바이러스간에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백신 접종에 맞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2차 백신 접종까지 이뤄진 이후 평가할 부분이지만 백신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맞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면 인류에게는 치료제만이 유일한 희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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