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종영을 앞둔 인기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3'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지난 3일 방송된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광주 학동 붕괴 사고 피해자 및 가족분들, 포항 지진 피해자 및 가족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문제를 파악한 후,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장면이 어떻게 들어가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제작진은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3일 SBS펜트하우스3(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13회 방송에서는 주단태가 심수련(이지아 분)의 총을 맞으면서 폭탄테러를 해 헤라펠리스가 무너졌고 이 사실은 극중에서 뉴스로 보도됐다.
극중 뉴스 화면이서는 무너진 헤라펠리스의 잔해와 이를 처리하는 소방대원들, 폭탄 테러로 재산을 잃은 주민들의 모습을 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쓰인 영상화면은 바로 광주 붕괴 참사 사건이었다.
게다가 헤라팰리스 붕괴 사고로 오갈 곳 없는 사람들이 체육관에 모여 있는 화면은 포항 지진 이재민 뉴스 영상이었다.
특히 지난 6월 발생한 광고 학동 붕괴사고는 철거 중이던 지상 5층·지하 1층 건물이 도롯가로 붕괴해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매몰된 참사인데 당시 버스 탑승자 17명 중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왜 상처가 아물지도 않는 광주 붕괴사고를 자료영상으로쓰느냐" "아무렇지 않게 영상을 넘긴 보도국은 같은 한국사람 아니냐" "사고 후유증으로 힘들게 사시는 생존자한테 또 그날을 아픔을 꼭 그렇게만 보여 줘야 했나" "유가족 생각은 안하냐" "유족분과 생존자분에게 사과해라" "막장 드라마여도하다하다 사상자가 17명이나 나온 비극적인 사고현장을 드라마에 이용하나" "기본적인 인성이란 걸 갖춘 게 맞냐" "선을넘었다" "어떻게 실제 사고 영상을 드라마에 삽입하냐" "소통해야 하는 방송이 저렇게 공감성이 없냐" "제작진 사이코패스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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