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전도연과 박지영이 끈질긴 악연을 가지고 있었다.
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인간실격'(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2회에서는 부정(전도연 분)과 아란(박지영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부정은 악플을 달아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부정은 그 곳에서 경찰로부터 모욕을 당했고 경찰은 "사람이 위험한 게 선하게 입장할수록 악하게 퇴장할 확률이 높다"며 "상대를 잘 알면 알수록 단순 명예 훼손에서 협박으로 가는 건 시간 문제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악플로 왔지만 검찰로 가면 뭐라고 할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자 부정은 "지금 저 협박하시는 거냐"며 "제가 없는 말 한다고"고 했다.
이후 부정은 도서 팬사인회를 진행한 아란을 찾아갔다. 부정이 단 악플은 바로 아란에게 "뒤에서 별짓 다하고 남이 보는데서 개념있는 척 나불대는 그 입에 식빵을 뭉쳐서 쳐넣고 싶다"고 했다.
아란은 부정을 보더니 "다신 안 그런다고 빌러 온거면 날 잘못 잡았다"며 "선처해달라고 온거냐?"고 했다. 이어 "자기가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안보는 동안 달라진 줄 알았더니 똑같다"고 했다. 이에 부정은 "책 잘읽었다"며 "한글자도 안 고치고 원고 그대로더라"고 했다. 부정은 "21세기에 자꾸 편지 쓰게 하지 말고 약속이나 지키셔라"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부정은 아란의 대필작가였다. 부정은 "제가 쓴 원고에서 한 글자도 안 고치고 쓰레기같이 출간된 책 잘 읽었다"며 "제 기대와 달리 불행히도 아주 잘 지내고 계시더라"고 말했다. 부정은 "하지만 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질 때 우리 둘 중에 누구에게 더 불리할까"며 "고소는 선생님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못 할게 없고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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