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모델에서 자연인이 된 모델 최태건이 아내와 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16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최태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태건은 모델일을 그만두고 자연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최태건은 "이제 모델 일 안 하고 약초 찾아다니면서 임업 공부 중"이라며 "과거 모델이라는 직업을 우연히 하게 됐는데 돈을 많이 벌어서 진짜 많이 벌 때는 한달에 현금으로 1~2억 씩 받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다 최태건은 2014년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큰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최태건은 "몸을 못 쓰니까 다 잃은 것 같았다"며 "난 신체가 재산인데 그게 안 된다고 하니까 정신이 나갔고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생제, 진통제, 정신과 약들을 너무 많이 먹으니까 걷는 건 둘째치고 약에 절어서 정신 상태가 맑지 않았다"며 "세상과 격리된 자연 속에서 단식도 하면서 약을 씻어내는 시간을 가졌다"며 자연인이 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최태건은 아내를 언급하며 "20년 넘게 가정주부만 하던 사람이 살림에 보태겠다고 너무 힘든 일을 하고 있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태건은 6살 연상인 아내와 21살 때 결혼을 했다며 "사랑에 미쳐서 일찍 결혼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최태건이 하반신 마비가 됐을 때 당시를 언급하며 "너무 힘들었다"며 "남편이 재활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옆에서 노력하는 걸 보니까 저도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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