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아나운서, 사과하라는 게시글 왜...안산 선수에게 "최악" 무슨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9 01:01:53
  • -
  • +
  • 인쇄
(사진, 안산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안산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이기호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2021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양궁 안산 선수 경기 중계를 하면서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KBS sports 양궁 세계선수권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커브 여자 개인전을 해설한 이기호 아나운서의 발언들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게시자는 "혼성 경기에서는 김우진 선수와 안산 선수를 동등한 선수가 아닌 동생을 이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하더니 여자 개인전 중계에서는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했다"고 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7, 8점 점수를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며 "해설 자격이 없고 선수들에게 무례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도,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해달라"고 했다.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중계에 대해 비슷한 내용을 지적한 청원이 총 5건 올라왔다.


이에 KBSN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중계 중 사용한 일부 부적절한 표현과 관련해 국가대표 양궁선수단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선수들의 노력을 존중하고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