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스우파편, '누나 나 쥬겅ㅠ' 자막에 사과...'성희롱이다'VS'이게 무슨 성희롱'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0 0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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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매일안전신문] '집사부일체' 스우파편 자막에 대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Mnet 인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자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8인의 댄서가 음악에 맞춰 댄스 실력을 뽐냈다.


이과정에서 라치카 리더 가비가 오프닝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TOXIC'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유수빈에게 다가가는 가비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자 자막으로 '누나 나 쥬겅ㅠ'이라고 했다. 별문제 없어 보이는 해당 자막은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누나 나 쥬겅ㅠ'이라는 표현 자체가 겉으로는 상대가 좋아 죽겠다는 별말 아닌 것 같아도 남초 커뮤니티에서 성희롱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문장이라는 것이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주로 여자 아이돌, 여자 연예인 등이 여성이 야한 옷차림으로 등장하거나 행동을 할 때 쓰이는 말로 여자들을 성희롱 할 때 쓰이는 문장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온라인상 성희롱 밈을 방송에서 사용하다니 너무하다" "자막 담당자가 알고 썼든 모르고 썼든 문제가 되는 표현을 사용했으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제작진은 이런 자막도 거르지 않고 뭐 했나"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별말도 아닌것 같은데 불편하게 보지 말라는 의견도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지나친 검열은 피곤" "온라인상 표현을 모르고 쓴 것일 수 있다" "또 남녀 갈등 조장"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지난 9일 '집사부일체' 제작진들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용어는 성희롱적 의도를 가지고 사용한 것이 절대 아니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시청자 여러분과 '스우파' 멤버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향후 자막을 포함한 제작 과정에 더욱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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