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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가수 김호중(33)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씨 측이 영장 청구와 관계없이 예정된 콘서트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씨 측 관계자는 “팬들과 약속을 지키고 공연 제작사 측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영장 신청에도 현재로서는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연합뉴스에 말했다.
김호중은 오는 23~24일 서울 KSPO DOME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연 제작사인 두미르에 콘서트 출연료 등 개런티 일체를 받지 않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매 티켓 취소 수수료도 전액 소속사가 부담하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고 17시간 뒤 경찰서에 출석해 사고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 과정에서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시키고, 음주 운전 사실을 은폐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씨는 사건 초기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이 구속 영장 청구 등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음주 운전을 한 게 맞다”고 실토했다.
김씨는 전날 밤 강남경찰서에 비공개 출석해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조사를 마친 뒤 ‘포토라인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가 이날 밤 10시 40분쯤 경찰서에서 나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며 고개를 숙였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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