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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사하구의 오르막길에서 승용차가 뒤로 밀려 내려가며 오토바이와 다른 승용차 등 총 4대의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사진= 사하경찰서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2일 오후 6시 40분경 부산 사하구의 한 오르막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하며 오토바이와 다른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연쇄적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승용차 운전자 2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인근 도로가 한동안 큰 혼잡을 빚었다.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는 시동이 갑자기 꺼지며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차량이 뒤로 밀렸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차량의 기계적 결함 여부와 운전자의 조작 미숙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르막길에서 차량이 후진하며 다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점으로 미루어 운전자의 조작 미숙이나 급발진 가능성이 제기되며 노후 차량의 정비 불량으로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령 운전자의 차량 제어 실패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기에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적성 검사와 주행 보조 시스템이 갖춰진 차량 이용 권장 및 안전 운전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운전자는 경사로 주차나 정차 시 주차 브레이크를 확실히 체결하고 기어를 P에 두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당국은 사고 다발 지역의 안전 시설을 보완하고 급경사로 구간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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