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조선소서 홋줄 파단으로 40대 노동자 사망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6: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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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양경찰서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2일 오전 11시 25분경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한 조선소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박 접안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 A씨가 끊어진 홋줄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선박을 부두에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며, 갑작스럽게 하중을 견디지 못한 홋줄이 파단되면서 튕겨 나간 줄에 가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같은 날 오후 7시 50분경 결국 사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현재 안전지침 준수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홋줄은 선박의 하중과 조류 등으로 인해 강한 장력이 가해지는 설비로 노후화나 장력 관리 미흡으로 인해 파단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번 사고 역시 과도한 장력이 가해진 상태에서 줄이 절단되면서 발생한 반동력에 의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소 현장에서 홋줄은 탄성에너지로 인해 파단 시 매우 위험한 사고를 유발하는 설비임에도 관리와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홋줄의 정기적인 점검 및 교체 주기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작업자가 파단 시 튕겨 나가는 위험 반경인 스냅백 존에 진입하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하고 현장 관리자는 접안 작업 시 구역 내 인원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며 고용노동부와 해양경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조선소 내 계류 작업 안전 수칙 이행 실태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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