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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공원공단은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탐방객에게 무더위 관련 기상예보 확인과 폭염 취약 시간대 산행 자제를 안내하고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국립공원 내 폭염 취약 탐방로 55개 구간을 지정하고 무더위 쉼터 191곳을 운영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탐방객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2026년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폭염 취약 탐방로 지정·관리,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탐방객 행동요령 안내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21개 국립공원 안의 55개 구간을 폭염 취약 탐방로로 지정했다. 탐방객이 폭염 위험 구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탐방안내소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더위 쉼터도 확대 운영한다. 공단은 사무소, 분소, 탐방안내소, 탐방지원센터, 야영장, 대피소, 체험학습관 등을 활용해 무더위 쉼터를 지난해 176곳에서 올해 191곳으로 늘렸다. 유형별로는 사무소 26곳, 분소 43곳, 탐방안내소 13곳, 탐방지원센터 62곳, 야영장 10곳, 대피소 19곳, 체험학습관 5곳, 기타 시설 13곳이다.
탐방객 행동요령 안내도 강화된다. 공단은 재해문자전광판과 재난예경보시설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하고, 주요 탐방로와 무더위 쉼터에 온열질환 대응 확인사항을 게시한다. 이를 통해 탐방객이 산행 전후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단은 산행 전 해당 국립공원의 무더위 관련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국립공원 누리집에서 체력에 맞는 탐방 코스를 선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탐방 시에는 충분한 식수와 염분이 포함된 간식을 준비하고, 가급적 2인 이상이 함께 산행해야 한다.
복장과 시간대 관리도 주요 행동요령에 포함됐다. 탐방객은 밝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고 모자나 팔토시 등을 준비해야 한다. 폭염 취약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장시간 무리한 산행을 피하고, 수시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그늘에서 휴식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어지러움이나 구토 등 증상이 심할 때는 공원사무소나 119에 신고하도록 안내된다.
공단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응급물품을 비치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탐방로 안내와 쉼터 운영, 응급 대응 체계가 함께 가동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폭염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재난이라며 탐방객은 무더위 쉼터를 적극 활용하고 폭염 취약 시간대 산행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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