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하락 예상, 환율 불안 속 비트코인 조정..공매도 급증, 에코프로 급락..애플,엔비디아,MS 하락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9 2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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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순익 감소 예상돼
- 환율 급등 불안 고조
- 공매도 급증, 에코프로 집중돼
- 비트코인 조정 지속

다소 어수선했던 오늘 우리 증시는 기관의 매수세로 힘들게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변동 없는 하루를 끝냈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삼성SDI가 조정을 받으며 어제의 상승이 이어가지 못했다. 요즘 가장 뜨거운 섹터인 2차전지주들은 명암이 갈리며 혼조를 보였다. 에코프로가 급락했고 엘앤에프는 강세를 보였으며, 포스코DX는 조정을 받았지만 포스코퓨처엠은 8% 이상 속등했다. 또한 IRA 세부안으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기아와 현대차는 오늘 반등하며 어제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들어 일평균 공매도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고, 코스닥의 경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시장의 3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매도가 투자 유형 중 하나인 건 맞지만 과열의 징조로 볼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월가에서 제법 명성을 갖고 있는 트로이 가예스키가 미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면 매도를 바로 실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기대감으로 올라온 증시가 20% 이상 하락을 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는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경기침체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기업들의 실적부터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상승랠리를 뒷받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공매도 논란과 고평가의 혹평 속에 에코프로는 급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원유재고 외에는 특별한 발표는 없으며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미 언론 보도는 순익이 20% 남짓 감소했을 것으로 추청하고 있다. 4월 들어서만 2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한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알파벳 등 기술주 대부분도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한편 환율이 연중 고점을 경신하고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해 보인다. 현재 달러 당 1336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세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SEC 의장의 하원 청문회가 지나갔지만 거래대금의 부진과 매물벽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3890만원대로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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