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드만삭스, BoA 등 속락
- 비트코인 반사 이익 보는 듯
- 조정 시 마다 대형주 비중 늘려야
단순히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건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은행권의 불안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이며, 이는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모두가 우려하는 것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는다면 지방은행들의 줄도산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들이 잇따르고 있어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 주말 미 증시가 지방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조정을 보였다. 팩웨스트 등 지방은행들이 폭락하며 중소형 은행들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는 점이 투심을 짓누른 것이 가장 큰 하락 요인인데,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 등 대형 금융주들까지 크게 밀리는 모습이 매우 우려스러운 하루였다. 다우지수가 0.83% 밀려났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 떨어진 4061.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9% 내린 1만1966.4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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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JP모건, BoA 등이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전일 기준금리를 25bp 상향하면서 6월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했지만 금리인상 하루 만에 증시는 예상보다 지방은행들이 흔들리며 우려를 키우는 양상이다. 애플이 0.99% 하락했으나 장 마감 후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시간외에서는 2.5% 가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테슬라와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AMD, 인텔 등이 강세를 보여줬지만 엔비디아와 알파벳, 메타, 퀄컴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들은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3885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아무래도 미국 은행권의 불안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는 듯 한데, 다만 언제까지 은행권 위기를 등에 업고 상승을 노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거부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돈세탁과 해킹, 불법 자금 등이 비트코인의 존재 이유라면 사회적 반감은 계속 커질 것이 자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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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와 아마존닷컴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 증시는 은행권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
미국 증시가 다시 불안에 휩싸일 것처럼 우려스럽기만 하다. 금융주들의 안정 없는 시장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단기 추세가 흔들리고 있는 미 증시도 걱정이지만 우리 시장에 역풍도 일단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기아, 현대차 등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포스코DX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지나친 변동성과 공매도, 고평가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절실할 것이다. 큰 변동성은 역사적으로 늘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안정감과 원칙적인 밸류에이션 평가는 늘 투자에 있어 최우선 덕목이라는 것을 강조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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