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 동결 기대는 무리..미 금융주 동향 중요, 에코프로 거리 필요..삼성전자,기아,네이버 주목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0 23: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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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한도 협상 중단, 하락 전환
- 테슬라 상승, 은행주 조정 마감
- 에코프로, 엘앤에프 추세 붕괴 경계해야
- 비트코인 거래 부진 심각

주말 미국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이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으로 조정을 보이며 한주를 마감했다. 제롬 파월 의장과 버냉키의 회담에 관망을 보이던 시장은 오후에 공화당 소속 매카시 하원의장이 기자들에게 "백악관이 움직여야 하는데 아직 어떤 움직임도 없다"면서 협상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고 전하면서 하락 전환해 버린 것이다. 하락 폭이 크지는 않았기에 다음주에 언제라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높게 판단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테슬라와 인텔 등이 반등을 보였으나 아마존닷컴과 넷플릭스, 엔비디아가 조정을 보였고, 제롬 파월 의장이 중소형 은행 몇개가 추가로 붕괴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웰스파고와 BoA, JP모건 등 대형 은행주들이 하락해 아쉬움을 건넸다.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큰 변동 없이 한주를 마감했으며 나이키와 월마트, 홈디포의 조정의 영향으로 다우 지수가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을 보였다.

 

▲ 부채한도 협상이 비틀거리면서 미 증시가 아쉬움을 남긴 채 한주를 마감했다.

 

반면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해 예상만큼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그나마 낙폭을 줄일 수 있었는데, 큰 기대보다는 언행에 신중함을 기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금리 동결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는 의견들도 내놓았다. 한편 주말 미 금리는 상승해 10년물 국채가 3.691%를 찍으며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뚜렷한 방향을 잃은 모습이다. 업비트에서 3622만원에 거래 중이며 거래량이 급감해 당분간 상승 동력을 찾기가 버겁다고 보인다.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좁은 박스권을 헤매고 있다. 

 

▲ 에코프로와 엘애에프 등 2차전지주들은 추세가 붕괴돼 더욱 각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우리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가 인상적인 한주였다. 외인들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어 실적을 떠나 수급의 힘으로 치솟고 있어 속도 조절은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에코프로와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들은 정반대의 수급으로 개인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단기와 중기 추세가 무너졌기에 당분간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추세적 상승이 유지되고 있는 업종과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 대표주들은 따라잡기 보다는 조정이 있을 때 조금씩 관심을 갖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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