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노원구 세 모녀 살인 피의자 '스토킹' 정황 포착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1 22: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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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노원구 아파트 세 모녀 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A씨가 세 모녀 가운데 큰딸을 수개월간 스토킹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 노원경찰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큰딸의 주변인들은 A씨가 범행 수개월 전부터 큰딸을 꾸준히 스토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큰딸의 메신저 대화 기록에서도 의심스러운 내용을 확인했다.


지난 1월 말 지인에게 "집 갈 때마다 돌아서 간다. 1층서 스으윽 다가오는 검은 패딩", "나중에 (A씨에게) 소리 질렀다. 나한테 대체 왜 그러냐고"라며 두려움을 호소한 것이다.


한 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큰딸이 집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A씨가 문 앞까지 찾아와 두 사람이 대화했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에 따르면 세 모녀가 스토킹으로 A씨를 112 신고하거나 신변 보호를 요청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범행 후 A씨가 자해하면서 목을 다쳐 경찰 조사는 일주일째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A씨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A씨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의료진과 영장 집행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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