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 SLBM 3발 탑재 '3천t급 잠수함' 건조 마쳐"

손주안 / 기사승인 : 2021-04-11 19: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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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효과 노려 태양절 등 진수식 시기 조절 중
북한 3천t급 잠수함 그래픽/연합뉴스
북한 3천t급 잠수함 그래픽/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북한이 3천t급 추정 잠수함 건조 작업을 끝내고 진수식 시기를 조절 중 이라고 한미 정보 당국은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싱크탱크 분석과 함께 정보 당국은 최근 북한 잠수함 건조 시설이 있는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의도가 확인되지 않는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부 소식통은 11일 "한미는 북한 신포조선소의 동향을 비롯해 다양한 신호정보(시긴트) 등을 종합해 3천t급 추정 잠수함의 건조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잠수함은 2019년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찰한 장면이 공개되면서 건조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조선중앙TV는 2019.년 7월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찰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잠수함에서 SLBM 발사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붉은 원)과, 함교탑 위 레이더와 잠망경 등이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파란 원)을 각각 모자이크 처리했다./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2019.년 7월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찰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잠수함에서 SLBM 발사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붉은 원)과, 함교탑 위 레이더와 잠망경 등이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파란 원)을 각각 모자이크 처리했다./연합뉴스

한미 군 및 정보 당국은 이후 잠수함을 추적해왔다. 북한이 밀폐된 건물에서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미국 첩보 위성으로도 구체적인 작업 과정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인 '태양절' 전후 등 진수식 시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식통은 "당국은 북한이 미국에 대한 압박 극대화 등 전략적인 효과를 노리고 진수식 타이밍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3천t급 잠수함 진수식을 공개한 다음 실제 그 잠수함에서 북극성-3형 등 SLBM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현지시간 8일 위성사진을 토대로 최근 신포조선소에서 수주 사이 목적이 확인되지 않는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현지시간 10일 민간 위성사진을 분석했다. 신포조선소에 있는 SLBM 시험용 바지선에서 미사일 발사관이 제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존 발사관을 정비하거나 더 큰 SLBM을 담을 수 있는 새 미사일 발사관이나 새로운 발사 프레임으로 교체하는 작업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한국 합참 관계자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추가로 설명할만한 활동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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