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적 사고에 빠질 위험 커
[매일안전신문] 국내 금융회사의 ‘유리천장’이 여전히 공고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내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다양성은 여전히 미흡하기에 집단적 사고와 생존의 문제에 따른 위험이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장혜영 의원(정의당·비례대표·기획재정위원회)이 14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시중은행·보험사·증권사·자산운용사)는 444개에 달한다. 이들 금융회사의 임원은 총 4,855명인데 이들 중 여성은 358명에 불과해 전체의 7.4% 수준으로 드러났다.
임원이 아닌 전체 직원 168,813명 중 여성이 81,451명(48.2%)에 달해 국내 금융회사의 ‘유리천장’이 여전히 공고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400여 개 금융회사 임원 중 여성 임원은 7%에 불과했다. 이 중 증권사의 경우 여성 임원 비율이 4.7% 수준이었다.
금융회사 중 여성 임원 비중이 가장 적은 업권은 증권사였다. 증권사는 전체 임원 1,311명 중 단 59명(4.7%) 만이 여성이다. 한편, 보험사와 자산운용사의 여성 임원 비중도 각각 8.6%와 8% 수준에 머물렀다. 다만, 시중은행은 여성 임원 비중이 12.4%로 확인된 업권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장혜영 의원은 "국내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다양성은 여전히 미흡한 셈이다. 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집단적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자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기업 지배구조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나스닥(NASDAQ)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거나 자격을 유지하려는 기업들이 최소한 여성 1명과 소수 인종 또는 성 소수자 1명을 이사회에 포함해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1월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의 경우 이사회에 여성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장혜영 의원은 "최근 활성화 되는 ESG 경영과 투자 측면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집단적 사고(Groupthink)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주장했다. "따라서 금융회사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은 기업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배구조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