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에 관심 집중..이번주 전망과 추천주..삼성전자, 애플 등 비중 확대 유효..시간은 바람을 재울 것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0 08: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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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CPI가 방향성 결정할 가능성 커
- 삼성화재, F&F, 유한양행, 한화생명 추천돼
- 업종 대표주 저점 공략 유효할 것
- 화웨이 소동, 유가 급등 진정 기대감 높아
- 비트코인 지루한 걸음 여전

온갖 논란과 위험 요인들로 시끄러웠던 한주가 지나갔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 고조에 화웨이 사태까지 글로벌 증시가 몸살을 겪었는데, 이번주는 소폭의 등락을 오가면서 악재들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공개될 미 소비자물가 지수(CPI)와 14일 소매판매의 수치를 확인한 후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겠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밴드로 2490~2610선을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중국 단체관광객 복귀 기대감을 상승요인으로 꼽은 반면 미중 무역갈등 확대 및 빅테크 규제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하락요인으로 보았다. 한편 여의도에서는 내주 추천주로 한화생명과 F&F, SK가스, 유한양행, 삼성화재 등을 뽑았는데 전반적으로 중소형주 중심의 종목장세를 염두에 두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8일 코스피가 4일 연속 하락을 보였는데 기관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여갈 수 있었다. 시총상위주 중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반등에 성공했을 뿐, 대부분이 약세를 피하지 못했고 SK하이닉스가 화웨이의 신제품에 메모리를 공금하는 것이 알려지며 4% 넘는 속락을 보였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삼성SDI와 현대차, NAVER, 기아, 현대모비스, LG전자가 동반 조정을 보였으며, 삼성전자는 외인 매수가 중단되며 약보합으로 한주를 마감했다.

 

▲ 화웨이 소동으로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이 속락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반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을 지켰고 한국전력과 SK, 고려아연, 삼성화재 등이 상승해 주목을 받았다. 코스닥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시장을 이끌며 11% 남짓 급등했으며, 에코프로비엠과 JYP Ent, 포스코DX, 에코프로가 동조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솔브레인과 리노공업, 엘앤에프, HPSP 등은 하락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각종 악재들이 시장을 엄습하고 있다. 그러나 연말까지 긴 안목으로 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질 필요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차분하게 삼성전자는 물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NAVER 등 업종대표주들을 저점 공략해 담아간다면 시장은 기력을 회복해가면서 점진적인 우상향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반등을 도모했으나 차츰 힘을 잃어가며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 부진과 이슈 부재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상승 추세 복귀는 녹록지 않다고 여겨진다. 솔라나를 비롯해 도지코인, 샌드박스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525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 한미 증시는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점진적인 우상향을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견고한 미국 지표 그리고 EU의 DMA에 중국 화웨이 사태까지 이번주는 여러 악재들이 시장을 짓눌렀고, 미국 등 세계 증시가 흔들리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간밤 미 증시는 안정을 보이며 반등을 보였는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이 중심을 잡아준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장 중 미 국채금리와 환율, 유가가 오후에 상승 전한한 점이 아쉬웠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조정을 이어가 1% 넘는 하락을 보였고, 아마존닷컴은 소폭 상승했지만 인텔과 ASML, AMD 등 반도체 대형주들도 부진이 계속되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웰스파고와 BoA는 강세를 보여 시장에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최근 미 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EU의 디지털시장법(DMA)와 화웨이 이슈로 흔들린 애플이 안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엔비디아 등도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세계 증시도 연말까지 차츰 정돈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아름다운 9월을 즐기면서 알찬 결실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열심히 응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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