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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관리청이 2일 대한예방의학회와 공동 개최한 「2026년 대한예방의학회 전기학술대회」 발표자료 표지 [사진=질병관리청]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빅데이터 연구성과를 학계와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질병관리청은 대한예방의학회와 공동으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대한예방의학회 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정부와 예방의학 분야 학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 대한예방의학회 임원진, 학계 및 유관기관 연구자 등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대상은 코로나19 건강정보 연계 빅데이터인 K-COV-N이다. K-COV-N은 코로나19 확진, 예방접종, 의료이용, 사망 등 관련 정보를 연계해 구축한 연구용 데이터베이스다. 코로나19의 건강 영향과 백신 효과·안전성 분석 등에 활용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주관 세션은 「데이터로 연결하는 감염병 예방: 건강정보 연계 빅데이터의 구축과 개방」을 주제로 열린다. 세션에서는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활용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K-COV-N 등 건강정보 연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 내용에는 장애인 등 취약집단의 코로나19 중증 위험도 분석, 장기이식환자 등 면역저하자의 코로나19 위험도 및 백신 예방효과, 코로나19 감염과 mRNA 백신접종이 자가면역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 임부·소아의 백신 안전성 연구 등이 포함된다.
이 같은 연구는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고위험군을 조기에 파악하고, 예방접종 정책과 의료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국민에게는 감염병과 백신에 대한 정보를 실제 자료에 기반해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예방의학회가 함께 주관하는 공동 세션에서는 국가예방접종 효과평가 추진방향,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효과평가 결과, HPV 백신효과평가 결과, 국가예방접종 효과평가의 과거·현재·미래 등이 발표된다. 백신효과평가 발전방향에 대한 패널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질병관리청장 표창도 수여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할 계획이다.
황인경 대한예방의학회장은 “예방의학은 질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만드는 학문”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질병관리청과 학계가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감염병 예방과 건강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학계와 정부가 함께 데이터 기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신속하게 생산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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