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과 옐런, 변동성 키워..비트코인 무기력..차분한 대응 절실..삼성전자,에코프로비엠,LG화학 강세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14: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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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과 옐런, 시장 변동성 키워
- 코스피 선방..삼성전자 상승
- 시간은 투자자 외면하지 않을 것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는 시장의 기대를 저버렸다. 거기에 더해 재닛 옐런 장관의 예금 전액 보장을 부인하는 발언까지 더해지며 미 증시는 급격히 하락 전환하며 급랍 마감했다. 물론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보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모호한 태도'에 불확실성이 커진 것에 투자자들은 우려를 표하는 모습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시장이 바라는 정책 전환 시그널도 주지 않았고, 최근 불거진 은행 시스템 위기를 조기 진정시킬 수 있다는 신뢰도 주지 못해 경계심을 키운 결과가 되고 말았다.

 

▲ 파월과 재닛 옐런의 발언이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와 알파벳, 아마존닷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 기술주들은 속락했고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들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미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당분간 제한적인 박스권을 그리며 시장은 체력을 보충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우리 증시는 다행스럽게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가 상승하고 있고 LG화학과 삼성SDI를 비롯해 최근 이슈를 몰고 다니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상승하며 시장을 추스리는 모습이다. 

 

▲ 비트코인의 힘겨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새벽 가격 대비 220만원 이상 속락해 거래되고 있고 리플을 비롯해 이더리움과 솔라나, 이더리움클래식, 앱토스 등도 힘을 잃고 고전하는 양성이다. FOMC가 피벗에 대한 기대를 꺾은 것도 악재이나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에 무게를 실은 점은 두고두고 암호화폐 시장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하겠다.

 

비록 피벗과 인플레이션의 압박에 연준이 한계를 노출했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은 빠르면 올해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시간은 투자자를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며 여유를 갖고 시장의 전환점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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