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요기업 전략과제 해결할 창업기업 70곳 모집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5: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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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K-Startup 통해 신청
▲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지원 체계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의 전략과제를 함께 해결할 창업기업 70개사를 모집한다.

 

중기부는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제 해결형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외부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수요기업과 창업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수요기업이 전략적 협업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하면, 이를 해결할 창업기업을 공개 모집해 기술검증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기술검증과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협업 자금이 과제별 최대 1억4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우수기업에는 후속 협업지원 최대 2억원과 중기부 기술개발사업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연계가 예정된 기술개발사업은 창업성장기술개발과 민관공동기술사업화 등이다. 창업성장기술개발은 최대 1년 6개월, 2억원 규모이며, 민관공동기술사업화는 최대 2년, 6억원 규모다. 다만 개별 사업 요건에 따라 지원 여부와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사업 절차는 창업기업 모집공고와 신청·접수, 서류평가, 창업기업과 수요기관 간 밋업, 발표평가, 협업과제 수행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평가에서는 선정 규모의 3배수 안팎을 선발하고, 이후 수요기업과 창업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다. 최종 선정은 수요기업과의 협업계획을 평가해 이뤄진다.

 

이번 모집은 창업기업의 혁신활동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요를 반영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된다. 중기부는 지난 1차 모집에서 30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7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창업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외부 협업과 시장 검증 기회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조사에서는 창업기업의 46.6%가 혁신활동 추진을 위한 내부 역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는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투자 활성화 44.0%,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판로 연계 33.6%, 기술 교류 12.7%가 제시됐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이 수요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요기업에는 외부 혁신기술을 활용한 과제 해결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기업에는 판로와 기술검증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 신청 방법과 세부 지원 내용은 K-Startup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창업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현장에서 검증하고 사업화할 기회가 중요하다며, 수요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기업이 성과를 창출하고 상생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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