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자교 붕괴 사고 관련 성남시청·분당구청 등 7곳 압수수색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16: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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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경찰, 국과수 관계자 등이 정자교 붕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경찰이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원인 규명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안시청과 분당구청, 교량점검 업체 5곳에 수사관을 보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선 것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교량 설계부터 시공까지 하자가 없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이뤄진 안전점검, 보수공사와 관련한 내역 전체도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정보를 포함해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향후 확보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과학수사자문위원 등 22명과 함께 사고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무너진 보행로 상태와 잔해 등을 분석하고 설계 및 시공, 관리에 하자가 없었는지 등도 확인해 사고 원인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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