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접착제 공장 하역 중 지게차 전도 50대 작업자 사망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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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경찰서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6일 오전 11시 24분께 김포 통진읍의 한 접착제 생산 공장에서 지게차 하역 작업 중 전도 사고가 발생해 50대 근로자가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당시 화물 트럭 적재함 위에서 작업을 마친 1t 지게차를 다른 지게차를 이용해 지상으로 내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장비가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지면서 인근에 있던 작업자를 덮쳤다. 크게 다친 근로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고 관계 당국은 현장 작업을 통제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는 지게차를 다른 지게차로 이동시키는 비정형 하역 작업 과정에서 하중 균형 확보와 고정 조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게차는 자체 중량이 큰 장비여서 들어 올리는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급격히 쏠릴 수 있고 이 경우 전도 위험이 매우 커진다. 특히 작업 전 하중 계산과 중심축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또 장비 고정 상태가 적정 기준을 충족했는지가 사고 원인을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작업 반경 안에 근로자가 접근해 있었다는 점은 위험구역 설정과 출입 통제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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