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차량용 배터리 보관업체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7 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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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리튬배터리 아닌 일반 차량용 배터리”…인명피해 없이 51분 만에 진화
▲ 자동차 배터리 업체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들[대전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대전 서구의 한 차량용 배터리 보관·유통 업체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지점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불은 7일 오후 1시 55분께 대전 서구 변동의 자동차 배터리 판매·점검 업체에서 발생했다. 업체 직원이 사무실 CCTV 화면에서 불길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8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후 2시 46분께 모두 꺼졌다. 일부 보관 공간이 불에 탔으나,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서부소방서 담당자는 매일안전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초 발화 지점과 정확한 화재 원인, 피해 규모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차량용 배터리를 창고에 보관해 유통하는 곳으로, 화재는 배터리 판매·점검 업체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진화 과정에서 배터리 화재 특성에 따른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측은 이번 화재가 일반 차량에 사용되는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리튬배터리 화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리튬배터리 화재는 재발화 위험과 냉각 문제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이번 현장에서는 그런 수준의 특수 대응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경찰과 소방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당시 배터리 보관 상태와 내부 작업 여부, 전기적 요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는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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