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부진 딛고 강세, 메타와 MS 상승 눈길..비트코인 안정적..아마존, JP모건 반등..환율 급등 부담돼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7 23:04:07
  • -
  • +
  • 인쇄
- GDP 부진 딛고 상승세
-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상승 눈길
- 비트코인 안정적
- 환율 급등은 염두에 둬야 할 것

미국 증시가 예상치를 하회한 1분기 GDP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미국 GDP가 예상을 밑돌며 1.1% 증가에 그쳤다고 알렸지만 시장은 동요하지 않고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메타(페이스북)이 13%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고,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제에 이어 상승을 보이고 있다. 미 채권 금리는 상승하며 10년물이 66BP가 오른 3.737%에 거래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전일 불안했던 금융주들이 안정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반등을 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밖에 알파벳과 애플, 테슬라, ASML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강보합세를, 인텔과 넷플릭스는 하락을 보여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GDP가 예상을 하회한 1.1% 증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은 반등세를 유지하며 3875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각 256만원과 613원에 거래 중이며 거래대금이 아쉽지만 양호한 흐름은 주목할만 하다 판단된다. 환율이 계속 급등하고 있는 점은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 역외시장에서 1346원을 터치하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 들어와 계속되는 경기 부진과 한미 금리차 확대, 우리 GDP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 심히 우려가 된다. 아무리 우리가 무역국가라 해도 환율은 거시경제의 가장 으뜸가는 성적표와 같다. 달러 대비 원화의 안정이 하루 빨리 자리잡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다.

 

우리 증시는 6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급등하며 2차전지주가 시장을 이끌었는데, 에코프로는 이동채 회장이 CB(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한 후 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해 18% 급등세로 마감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6천억을 포기하는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05%, 영업이익은 95.47% 감소했다. 그러나 주가는 반등에 성공해 0.78% 오른 6만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 미국 증시가 GDP의 브진을 딛고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3%), POSCO홀딩스(4.17%), LG화학(1.93%),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1.60%)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11.13%), 에코프로(18.36%)가 지수 급등을 견인했고 엘앤에프, HLB, 천보 등도 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도 나란히 반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속도 조절이 필요하며 차분히 상승을 이어가는 그림을 희망해본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앞길을 밝혀주길 기원한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