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금강송2터널서 승용차 화재 발생해 차량 전소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6: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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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울진군 금강송2터널을 지나던 아반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23일 오후 1시 4분경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 국도 36호선 금강송2터널 내부에서 봉화 방향으로 주행하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이 전소되었다. 터널 내부라는 폐쇄적인 공간 특성상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운전자가 화재 발생 직후 신속하게 대피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뒤 오후 2시 40분경 터널 통행을 재개했다.

주행 중인 차량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엔진 과열이나 전기 배선의 합선 등 기계적 결함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크며 노후화된 부품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연료 계통이나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어 급격한 연소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터널 내 화재는 연기가 배출되지 않고 내부에 머물러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질식 위험을 높이는 등 매우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하므로 평소 차량의 정기적인 정비 점검을 통해 엔진오일 및 전기 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만약 주행 중 차량에서 타는 냄새가 나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터널 밖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거나 안전한 장소에 정차한 뒤 대피해야 하며 당국 역시 터널 내 소방 시설과 제연 설비의 상시 작동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운전자들이 화재 발생 시 터널 내 비상 대피소 위치와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여 유사 사고 시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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