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아파트서 조리 중 화재 발생해 주민 32명 대피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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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지난 22일 오후 9시 34분경 경남 양산시의 한 14층 규모 아파트 9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2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30분 만인 오후 10시 9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으나, 이 사고로 거주자 60대 A씨가 경상을 입고 세대 내부 절반가량이 소실되면서 2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음식을 조리하던 중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동주택인 아파트 내 화재는 다수 가구가 밀집해 있어 연기 확산과 대형 인명 피해로 직결될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방 화재는 조리 기구 사용 중 자리를 비우는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조리 시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주방용 자동소화장치나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세대별 소방 시설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입주민 대상 대피 훈련을 강화해야 하며, 당국 또한 아파트 내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지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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