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방시혁과 나눈 카톡 공개한 내용보니..."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7 02:30:29
  • -
  • +
  • 인쇄
▲(사진, MBC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하이브 레이블이자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 등과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대화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민희진 대표는 법률대리인인 세종 측과 함께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침탈 및 배임 혐의 등에 대해 반박하며 방시혁 의장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록에는 방 의장이 "제가 성덕이 된거다" "원하시는게 뭐든 마음껏 말씀주시라" "이사님 대우에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난 2021년 12월에 방 의장은 '에스파 밟으실 수 있겠냐'라고도 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하하하'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하하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희진 대표는 "내가 누구를 밟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며 "처음에 성덕이다 이랬을 때는 부처같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를 비방하는 느낌이 아니라 나는 그냥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이후 뉴진스가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라간 이후의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방시혁 의장은 "즐거우시냐"고 했다. 그러자 민희진 대표는 "당연한 말을 묻냐"고 답했다.
 

▲(사진, MBC 캡처)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 나올 때 축하한다는 말도 없었고 아무런 이야기가 없더라"라며 "뉴진스가 나오고 '핫 100' 오르고 나서 축하한다고 한 뒤 '즐거우세요?'라니 이해가 안갔고 '이걸 왜 묻지?'라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보면 아시겠지만 내가 처음 입사할 때와 어투가 다르다"며 "우리 사이에 골이 깊어진거다"고 했다.

민희진 대표는 박지원 하이브 CEO와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민희진 대표는 박 대표에게 "뉴진스 홍보를 왜 못하게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 대표는 "전원 신인이라는 문구는 빼자"고 했다.

민희진 대표는 이에 대해 "뉴진스와 르세라핌을 헷갈리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 첫 걸그룹' '민희진이 와서 만든 걸그룹'이라는 오디션 브랜딩으로 뽑은 친구들"이라며 "하이브는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키며 나의 홍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