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실종 초등생 유인용의자 체포...‘SNS 통해 접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6 10: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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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된 A양 모습(사진: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강원 춘천에서 서울로 향한 11살 초등학생 A양이 잠실역 인근에서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됐다. A양을 약취 또는 유인한 50대 용의자가 붙잡힌 가운데 SNS를 통해 A양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전 11시 30분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한 민가 창고 건물에서 발견됐다. 당시 A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이 실종 5일 만인 지난 14일 밤 어머니에게 “충주에 있는데 무섭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소재가 파악됐다.

A양을 약취 또는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B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SNS 통해 A양에 접근하여 유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B씨가 A양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친하게 지내자” 등의 메시지를 보내 접근한 후 자신이 사는 충주까지 A양을 불러낸 것으로 파악된다.

A양이 발견된 창고 건물은 B씨가 건물을 빌려 일부 공간을 거주 목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창고로 들이닥쳤을 당시 B씨는 A양의 존재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추궁에 결국 A양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양의 상태가 호전되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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