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조정, 테슬라와 아마존닷컴 하락..비트코인 박스권, 금리 안정..환율과 2차전지주 유의 절실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5 22:49:41
  • -
  • +
  • 인쇄
- 미 증시 소폭 조정
- 임창정 30억 손실 화제
- 비트코인 횡보
- 미 금리 안정 다행스러워

화요일 미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건축 승인건수는 예상치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장에 큰 영향은 주지 않고 있다. 테슬라가 예상대로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며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 금융주인 골드만삭스와 JP모건도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하락해 거래되고 있는데, 10년물이 3.439%로 76bp가 밀려나며 그나마 시장에 도움을 주는 모습이다. 역외시장에서 환율은 다시 상승하며 달러 당 1340원에 육박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오늘은 CB소비자신뢰지수가 공개될 예정인데, 시장의 추정치는 104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국 증시가 테슬라 등이 하락하며 소폭 밀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맡겼다가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시에떼제네랄(SG)증권발(發) 폭락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했지만 범죄에 가담한 사실이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을 몰라 (그쪽에서) 다 해줬다”면서 “나도 피해자다.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시장은 수급 상으로는 투자자의 치우침이 없었지만 선물 시장의 외인 매도세와 중국과의 갈등 우려, 환율의 불안 등이 악재로 작용해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역대급 이익을 달성한 현대차와 기아가 상승했을 뿐, 대부분은 약세를 보였다. 또한 정부가 오전에 2차전지주들의 과열 논란을 부추겨 불섶에 기름을 붓는 꼴을 초래하기도 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의 폭락으로 증시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 안팎의 하락을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는 불론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천보,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동반 하락했다. 특히 천보는 어닝쇼크를 알리며 14.85% 급락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GDP 성장률도 간신히 마이너스를 피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두드러지는 양상이어서 당분간 시장에 적당한 거리를 두며 추이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 오늘 우리시장은 2차전지주들의 속락이 눈에 띄는 하루였다. (ㅅ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들은 저녁 내내 좁은 박스권을 매돌고 있다. 거래가 부진해 당분간 상승 동력을 찾기가 어렵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지금은 중국과의 정치적 이슈는 가늠하기 쉽지 않아 일정한 거리를 두며 시장을 살필 시기라고 판단된다. 시장이 어느 정도 올라온 상황에서 마주친 변수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환율과 중국 관련 이슈에 면밀한 관찰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