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가격 인상 발표, 미 증시 강보합 마감..비트코인 횡보.. 에코프로 등 공매도 경계 주의 필요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2 12: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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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증시 강보합 마감
- 테슬라 반등, 가격 인상 발표
- 조 바이든 행정명령 준비 논란
- 비트코인 횡보

새벽 끝난 미국 증시는 힘겹게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급락했던 테슬라가 1.28% 반등에 성공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이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아마존닷컴이 3% 오르며 나스닥이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 관련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부문 기술 투자를 금지하거나 투자에 앞서 미국 정부에 사전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 명령을 다음 달 G7 정상회담 전에 서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며 화제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장관도 중국이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동도 좌시하지 않는다는 언급을 해 미중간이 갈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형국이다. 

 

▲ 테슬라가 일부 차종에 대한 가격 인상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시장은 비교적 잠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이 턱없이 부진한 가운데 비트코인은 3630만원 선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 테슬라에 대한 미 증권사들의 의견이 제각각이어서 흥미를 끌고 있는데, 캐시우드는 2027년까지 테슬라가 2천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흥미롭지만 문제는 캐시우드라는 것이 아닐런지. 테슬라는 실적 발표 하루 전인 지난 18일 미국 시장에서 모델 3와 모델 Y 가격을 할인한다고 발표했고, 이어 다음 날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는 가격 인상 정책을 들고 나와 역시 일론 머스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들의 고평가와 공매도 논란이 지숙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요일 우리 증시는 조정을 보였는데,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된 점도 투심을 억눌렀고,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수하며 그나마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을 보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LG화학, POSCO홀딩스의 약세가 결정적이었고 포스코DX와 포스코퓨처엠도 급락했다. 또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가 모두 속락해 투심이 얼어붙었다. IRA 보조금 악재로 고전 중인 현대차와 기아도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사의 신용 잔고가 바닥나는 등 빚투가 급격하게 늘어났고,외국인들의 에코프로그룹과 카카오그룹에 대한 공매도도 끊인없이 논란이 되고 있어, 마음 아픈 현실이나 빚투와 공매도 경계령이 내려진 종목들에 대한 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결론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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