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늘 미래를 보는 것, 삼성전자 속등..비트코인 게걸음, 환율 진정..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급등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13: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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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감산 결정, 급등 보여
-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속등 이어가
- 비트코인 제자리 걸음

새벽 끝난 미국 증시는 그동안 부진했던 PMI의 충격에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증가했다는 이유로 약세 출발해 고전하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강세를 보이면서 간신히 상승했다. 부활절로 휴장을 앞두고 있던 터라 관망세가 깔려있었으나 시장은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반면 오늘 우리 증시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공개가 있었고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가 있었지만 시장은 오히려 활기를 찾은 듯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 감산을 밝히며 턴어라운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는 속등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상 최대 분기 이이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살짝 반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앵대 산맥인 두 종목의 실적을 시장은 이미 예상하고 있던 결과인 것이다.

 

▲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는 이미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일 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어제와는 반대로 쌍끌이 매수를 보이는 중이며 코스닥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급등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에코프로는 과열이 지나치다는 여의도의 평가를 비웃으며 고공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천보는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엘앤에프는 하락을 보여 2차전지 관련주들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게 느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설명 자료에서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와 엔지니어링 런(시험 생산) 비중 확대 외에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컨퍼런스에서는 인위적 감산을 부인했었지만, 세계 1위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고 업황 반등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에코프로와 에코프로BM이 오늘도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큰 변동이 없는 조용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리플과 솔라나, 앱토스, 도지코인 등 대부분의 거래 상위 알트코인들도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과 유가도 오늘은 다소 진정된 분위기 속에서 보합권을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오늘을 보면 시장은 정말 미래를 보고 돌진한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세계 증시가 변동성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테슬라, 애플, 알파벳 등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거라고 판단된다. 활기차고 즐거운 오후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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